편집 : 2023.2.6 월 10:21
> 뉴스 > 기획마당 > 기획칼럼
     
빛나는 등불.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2008년 05월 01일 (목) 원솔이 기자 mpola@naver.com

매년 오월은 자연과 동시에 사람들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푸름이 넘실거린다. 오월의 여러 날 중 추억을 깊이 돌이켜 볼 수 있는 날은 단연 스승의 날일 것이다.

세상에 발을 내디딘 첫날부터 우린 부모라는 스승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 중, 고, 대학교에서 많은 스승을 뵈어왔다. 내가 여기 있게 된 것이 스승의 덕분이었음을 가슴엔 새기지만 시간이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둔 채 지난날의 스승을 추억의 아름다운 한 장면으로 모셔두는 것이다. 다 커버린 지금도 우리의 삶엔 항상 스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감사를 표현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만 하고 만남은 계속 다음을 기약한다.

현재 고등학교 선생님이신 L씨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내겐 ‘선생님’이라고 부를 사람밖에 없었는데 이제 내게 누군가 ‘선생님’이라 부르며 찾아오면 코끝이 찡해진다. 친했던 학생이 아니었어도 무척 애틋하고 내 일에 보람을 느낀다. 이때마다 나도 나의 스승을 떠올리곤 한다.”고 한다. 또 이번 새 학기 신입생이 된 A대학 J양은 “대학교에 와보니 중, 고등학교 때 좋은 인연이었던 선생님들이 많이 그립다. 한 반에서 웃으며 여러 이야기를 하던 그 때가 이제 보니 참 행복했었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꼭 찾아뵙겠다.”고 했다.

모든 은사님과 작별의 인사를 하고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참 좋아하고 감사한 마음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은사님을 꼭 뵙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고.
시간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누구에게나 공평히 주어진다.

올해 스승의 날은 절대 추억 속에서만 은사님을 뵙는 게 아니길!
 

ⓒ 미네르바(http://minerva.cufs.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02450) | Tel) 02-2173-2580 Fax) 02-966-6183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기석
Copyright 2004 Cyber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nerva@c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