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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이젠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2008년 06월 01일 (일) 조아람 기자 lovbu@naver.com

‘대부업체를 이용한 대출, 조회 등으로 말미암아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케이블 TV를 틀면 쏟아져 나오는 대부업체 광고에 꼭 등장하는 문구이다. 또한, 주변을 둘러보면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장기 연체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낮아서 대출이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과연 이 신용등급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나도 모르게 내려간 신용등급 때문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는지 이제부터 제대로 알아보자.

▶ 신용등급이란 무엇인가?
은행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심사할 때 CB(크레딧뷰로)라고 하는 개인 신용 평가기관의 평가등급을 참고하게 된다. CB는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의 기관을 말하는데 개인의 신용카드 거래현황, 연체 여부, 금융권 채무액 등의 개인별 신용점수를 산출한다. 그리고 점수에 따라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개인별 신용상태를 나누는데 이것이 개인 신용의 좋고 나쁨의 잣대가 되는 것이다.

▶ 신용등급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겨우 2~3일인데 뭐 어때’ 혹은 ‘액수가 적은데 뭐 어때’ 이러한 생각들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위험한 생각이다. 5만원 이상의 연체 금액은 신용정보회사에 등록되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보통 5일 이상 연체를 하면 단기연체정보가 발생하여 카드 사용이 정지되고 대출은 높은 연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연체기간이 90일 이상으로 연체금액이 30만원을 초과하면 ‘장기연체’로 분류되어 신용등급의 급격한 하락을 가져오게 된다. 연체정보는 금융기관 대출은 물론이고 백화점, 할부업체 등의 거래정보와 유무선 통신요금, 인터넷요금 등도 일반연체정보로 관리되고 있으므로 적은 금액의 공과금도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연체를 하게 되면 채무를 상환하더라도 연체기록이 3년 동안 보관되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체기간이 길수록 삭제되는 시기도 길어지므로 불가피하게 연체가 되더라도 최대한 빨리 갚는 것이 좋다. 또한,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단기간에 여러 은행에 신용등급 조회를 의뢰하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이는 신용등급을 조회한 곳과 빈도가 등록되어 채권상환 등의 금융거래에 많은 문제가 생겼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대체로 신용거래 내용이 길면 신용 평가 시 유리하게 작용하므로 새 카드를 발급받기보다는 한 카드를 연체 없이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부 은행창구에서는 금액과 상관없이 현금서비스 3건 이상이면 대출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현금서비스는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혹시나 부득이하게 이용하게 되더라도 결제일 전에 선 결제를 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용거래 내용을 수시로 확인해서 본인의 신용거래가 정상적으로 등록돼 관리가 되고 있는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거래가 있지는 않았는지, 잘못된 자료가 등록되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신용등급이 낮으면 취업도 힘들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신용이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려갈지도 모르는 내 신용등급. 이제는 꼼꼼히 따져보고 철저히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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